내고장 탐진골 둘러보기-강진읍
내고장 탐진골 둘러보기-강진읍
  • 특집부 기자
  • 승인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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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은 예부터 전라도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동순천, 서강진이라 불려온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지닌 곳이다. 1895년 5월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강진현이 강진군으로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강진읍은 15개리 19개 마을에 세대수 5,989에 16,6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강진터미널을 지나 군청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영랑생가에는 커다란 은행나무와 봄이되면 피는 작약꽃을 볼수 있다. 영랑생가에는 ’모란이 피기까지는‘이 새겨져 있는 시비(詩碑)가 서있고 초가지붕으로 복원된 사랑채, 헛간등이 옛모습을 지키고 있다. 영랑생가입구에는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습체험현장으로 이용하도록 정비를 하였다. 영랑생가 본채 뒤편에는 녹차나무를 심고 입구에는 야생화를 식재해 영랑생가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영랑생가에서 100m정도 떨어진 향토문화관에는 영랑선생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다. 향토문화관에서 군청뒷편으로 나와 북산활터장쪽으로 올라가면 강진의 대표적 화가(완향)김영렬화백이 현재 거처하고 있는 관서제가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목조건물로 영랑선생등 강진의 유지들이 교육받던 학당으로 전해온다. 이곳에 서 조금만 올라가면 멀리 탐진천을 끼고 흐르는 강진만의 구강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진읍은 강진특유의 음식맛을 볼수 있는 곳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곳이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해진 해태식당에서부터 명동식당, 홍진식당, 청가골종가집 등에 가면 1만5천원~2만원대정도로 전통한식음식을 즐길수있다.

또 강진지역의 별미를 빠뜨려서는 안된다. 강진에는 짱둥어와 민물장어가 유명하다. 강진읍 남성리 동해회관 에 가면 5천원에 짱둥어탕을 맛볼수 있다. 매운고추에 탕을 한그릇 먹고나면 여름철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이 쉽게 돌아온다. 강진읍 목리앞바다와 남포앞바다 일대에서 잡히고 있는 재첩은 간에 좋고 그 맛이 시원하고 영양가가 많아 술마신 뒷날 해장국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진의 특산품은 강진들녘에서 재배한 강진특미청정쌀, 청자골방울토마토, 청자골팽이버섯, 청자골강진단감, 청자골 강진딸기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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