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씨는 네덜란드를 비롯해 유럽 선진국들의 파프리카 재배기술을 전수받아 지역에 알맞은 재배법으로 정착시키는 등 과학농업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한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 씨는 지난 1995년부터 아트팜 총무이사로 활동해오며 개별 농업을 공동체 농업방식으로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2002년도에는 일본으로 파프리카를 수출하는 등 판매시장 개척에도 앞장서왔다.
명 씨는 "지자체와 지역민들은 오늘날 강진이 국·내외 파프리카 생산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현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며 "농가를 규모화하고 생산을 계열화한 농업 산업화는 강진농업의 강점이자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명 씨는 앞으로 엽체류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키워나갈 입장도 내비쳤다. 현재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명 씨는 부인 이선희(46)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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