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로 관내 벼 논에 병해충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일조량이 부족하면서 홍명나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이삭도열병 확대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23일 벼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고 집중적인 방제를 당부하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홍명나방의 경우 피해 입이 1~2개 발견될 때 바로 방제작업을 해야하고, 이삭도열병은 이삭이 본격적으로 피기 20일 전에 농약을 해야한다.
군 관계자는 "20여일째 계속되는 장마로 평균기온이 21∼25℃에 머물고 습도도 높아 병해충이 크게 번지고 있다"며 "비가 그치는 대로 서둘러 지역별 공동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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