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문화제
청자문화제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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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제8회 청자문화제가 26일 오후 5시 대구 청자도요지 상설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흙, 불, 그리고 인간’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청자문화제는 기획행사 여섯가지와 전시행사 아홉가지, 공연행사 16가지, 체험행사 17가지등 총 다섯개 분야 71개 행사 준비를 완료하고 개막과 함께 7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전 식전행사로는 풍물놀이와 함께 도립국악단이 상설무대에서 초청공연을 가져 식전분위기를 달군다. 이와함께 청자박물관 뒤편에서는 청자도공비 헌화를 하게된다.

 

개막식에는 천용택의원, 박태영도지사, 윤동환군수, 김남수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인사들과 각 지역 출향인들, 관광객, 일반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제준비위는 이번 개막식에 500여명의 출향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막식 후에는 화목가마 불지피기와 출향인 환영행사인 강진사랑인의 밤, 개막축하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27일 오전에는 웰컴투코리아 팬사인회 및 해외관광객 체험행사, 모듬북과 사물놀이, 영동별신굿등이 이여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대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던 청자빚기, 물레체험등을 비롯해 텃밭기행, 봉숭아물들이기, 넝쿨터널 열매찾기 체험, 화목가마불지피기, 천연염색 체험등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향토축제준비위원회는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 6곳을 확보해 하루 5천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주민들은 지역 최대축제인 청자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가 재도약할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주민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는 현실에서 청자문화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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