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노인대학(학장 양태홍) 하계수련회 개소식이 지난 16일 성전면 월남리 학생의 집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노인대학 학생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노인헌장 낭독에 이어 천용택 국회의원이 1일대학장으로 위촉돼 노인대학 활동에 공로가 많은 주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소식에 이은 축하공연에서 노인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주부교실 회원 10여명이  ‘어버이은혜’를 불러 무대분위기를 한층 경건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국악인 이종재씨가 무대에 올라 노인대학 학생들의 합북에 장단을 맞춰 판소리 한대목을 열창했다. 이어 노인대학 학생들이 둥구레타령, 실버 스포츠댄스, 각설이 타령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인대학 하계수련회는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노인대학 학생들이 심신을 단련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천용택 1일대학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가 갈수록 고령화되어 가는 추세에 따라 노인복지는 중요한 국가시책이 되고 있다”며 “노인들을 위한 시설확충과 복지 혜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