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 맞아 캠핑동호회 회원들 강진에서 둥지
올 여름 가족, 연인과 함께 자연 속의 색다른 경험을 만끽하고 싶은 캠핑마니아들에게 강진의 '오토캠핑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박 2일'의 효과로 국내에는 아웃도어 열풍이 불어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캠핑장'을 오픈한 대구초등학교 교정에는 전국의 캠핑 마니아 35여 세대가 자리를 하고 있다.
한가로우면서도 고즈넉한 대구초 교정에서 캠핑을 시작한 이들은 네이버 캠핑동호회 '김치좋아 캠핑좋아' 회원들이 청자축제를 맞아 이곳에 캠핑을 시작한 것.
회원들은 대형 캠핑카와 텐트 등을 구비해 놓고 복잡한 도심 속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캠핑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취사 등이 가능하도록 개수대 2개소를 구비해 놓는 한편 캠핑에 꼭 필요한 전력시설을 비롯해 화장실, 샤워실 등을 구비해놓고 새로운 오토캠핑지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캠핑동호회 김복수(55)회원은 "다른 캠핑지에 비해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용하고 편히 쉴 수 있어 대체로 만족한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찾아 강진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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