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촌에서 만난사람]"규모에 놀라고 청자 매력에 감탄"
[청자촌에서 만난사람]"규모에 놀라고 청자 매력에 감탄"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1.08.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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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서 온 김태겸, 전영선씨 부부

경기도 포천시에서 청자촌을 찾은 김태겸(28)씨와 전영선(여·27)씨 부부를 축제 이틀째인 지난 31일 청자명품관에서 만났다.
 
올해 강진청자축제장을 처음 찾은 김씨 부부는 축제장의 규모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또 청자촌음식점의 맛과 위생부분에 있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김씨는 "휴가를 맞아 친척집이 위치한 강진으로 휴가일정을 잡게 되었다"며 "이번 휴가계획을 강진으로 결정한데는 무엇보다 강진청자축제가 가장 큰 이유였다. 그만큼 청자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그 기대감에 결코 실망스럽지 않은 축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자에 대해 김씨는 "평소 청자에 대한 관심은 적은 편이었다. TV 프로그램 '진품명품'속에서나 가끔 봤을 정도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자를 접해보니 그 빛깔과 모양, 무늬 등이 매우 아름답고 영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청자 몇 점을 구입해 집안 장식용으로 놔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청자축제에 대해 아쉬웠던 부분도 언급했다. 김씨는 "가장 먼저 주차장의 시설문제를 둘 수 있다. 남문매표소 부근의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지표면이 울퉁불퉁한데다 흙먼지까지 날려 인상을 찌푸리게 됐다"며 "흙먼지는 어쩔 수 없다 쳐도 바닥은 고르게 정리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10대와 20대 등 젊은 세대들이 놀고, 즐기며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공간과 문화공연에도 축제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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