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공모전 경기도 여주 전성근씨 대상
청자공모전 경기도 여주 전성근씨 대상
  • 김철 기자
  • 승인 200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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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투각용문이중항아리 출
청자문화제의 하나의 행사로 열린 제3회 청자공모전에서 전성근(41·경기도 여주시)씨가 출품한 ‘청자투각용문이중항아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청자공모전심사위원회(위원장 최건)는 지난 5월 초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결과 총 71점이 출품돼 이중 청자투각용문이중항아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높이 36㎝ 규모의 전씨 작품이 흙과 유약, 투각기법등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뤘고 뛰어난 작품성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제2회 청자공모전에도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던 전씨는 이번에 대상을 받아 문화관광부장관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강진지역 도예인중에서는 다산요 강기성(45)대표가 ‘청자철채음각운용문항아리’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대표의 작품은 산화철을 전체에 발라서 용모양을 음각해 장식한 것으로 도지사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된다. 또한 우수상에는 청자상감패랭이 꽃문대반을 출품한 조태환(47·경기도 이천)씨가 수상해 군수표창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됐다.

 

심사위원회와 청자사업소측은 이번 공모전이 청자의 유색, 기형, 세부적인 기법등을 주로 심사기준으로 선택했고 기존 상품화된 작품은 예선에서 탈락 시킬 만큼 예술적인 면에 역점을 뒀다.

 

청자공모전은 일반부 35점, 대학부 36점등이 출품해 예선을 거쳤으며 지난달 일반부 25점, 대학부 24점 총 49점이 본선에서 각축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8회 청자문화제 기간동안 강진청자 자료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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