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김중환씨 한국예술문화협회 종합대상
서예가 김중환씨 한국예술문화협회 종합대상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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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협회 주최로 열린 제21회 2003 예술대제전에서 김중환(75·강진읍 평동리)씨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종합대상은 서예, 사군자, 공예등 9개부문에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김씨는 행서체로 천자문 중 52자를 쓴 작품을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씨는 지난 80년대 초부터 서예를 시작해 예서체로 된 작품을 즐겨 쓰고 있다. 현재 한국서가협회 강진군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중국의 명필인 왕희지의 행서체를 공부하고 있다.  

 

부인 윤정순(70)씨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는 김씨는 “후손들에게 좋은 글귀를 남기고 싶은 생각에 서예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출품에 앞서 정성스럽게 글을 쓰다 보면 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술대제전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김씨의 작품은 오는 8월 17일부터 3일간 서울국제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오는 8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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