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詩] 아우야
[독자 詩] 아우야
  • 강진신문
  • 승인 2011.06.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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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시인·강진읍 남성리

먼지 나는 비포장도로
달리는 입영버스 뒤로

형!같이가 하며
울었던 아우야

손자볼 나이에 병상에 누워
어머니 걱정하며
힘든 웃음 짓는 너를 보면
혹, 너가면
울음먹음 가슴으로

허공에
읽을 수 도 지울 수 도 없는
나의 시를

아우야!하며
써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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