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가격 튄다
생선가격 튄다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1.03.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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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2천500원, 갈치 6천원

봄철 생선의 가격상승이 심상치 않다. 올겨울 계속되는 한파로 공급량이 줄어드는데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공급량 마저 대폭 줄어든 탓이다.
 
16일 파머스마켓 내 수산코너에서 판매되는 고등어의 가격은 한 손(2마리)에 2천500원~ 3천500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천원~1천500원이 상승했다.

길이가 약 15㎝정도 되는 갈치는 마리당 6천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천500원이 상승했다.
 
또 오징어의 가격 상승도 두드러지고 있다. 오징어의 경우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마리당 2~4천원에 거래가 됐으나 현재에는 마리당 5천원까지 오른 상태로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주로 일본에서 잡아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태의 경우 1마리당 3천500원대에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됐으나 이번 지진 여파로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생선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을 한 이유는 한파와 유가 상승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데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에서 수입되던 일부 생선들은 아예  공급이 끊기거나 크게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트 관계자는 "올해에는 한파영향으로 주요 생선가격 상승이 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 지진으로 생태 등의 생선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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