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호전자 박현남 향우 모교 병영중에 1천만원 장학금 전달
서울 성호전자 박현남 향우 모교 병영중에 1천만원 장학금 전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1.03.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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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에서 전자부품 전문제조회사 성호전자(주)를 운영하고 있는 병영중학교 한 향우가 모교에 사랑을 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병영중 17회 졸업생인 성호전자 박현남(사진·57) 대표는 병영중에 1천만원의 모교사랑장학금을 보내왔다.
 
장학금은 지난해 6월 졸업 후 40년만에 모교에서 만남을 가진 병영중 17회 동창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1월과 6월에 장학금 1천만원씩을 내놓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도 병영중 모교에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부터 회사를 운영한 수익금 일부분을 모교 후배들을 위해서 보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모교사랑 장학금은 올해 병영중, 병영정보고에 입학하는 48명의 신입생들에게 교복으로 선물된다.
 
학교에서는 매년 학생숫자가 줄어들어 폐교위기에 놓여 있는 학교를 좀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신입생들에게 교복 장학금을 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대표는 "몸은 비록 떠나 있지만 마음은 고향과 모교를 잊지를 못한다"며 "장학금이 모교 후배들이 꿈꾸는 꿈과 희망에 도움이 되고 학교에도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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