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실종..납치가능성 커
여고생 실종..납치가능성 커
  • 조기영
  • 승인 2003.06.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일 오후.."대전이다" 통화

여고 2년생이 학원을 다녀오는 길에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7시 30께 강진읍 평동리 성요셉여고 후문에서 S여고 학교 2학년 김모(17)양이 언니를 만나기로 했으나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아 이날 밤 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주변사람들에 따르면 김양은 그동안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일주일 전부터 피하노학원을 다녔으며 이날 7시 20분께 같은 기숙사에 있는 언니를 만나기로 했으나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았다.

실종된 김양은 21일 오전 8시 대구면의 집으로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대전으로 가고 있다”는 말을 했으나 통화중에 전화가 끊겨 구체적인 통화를 하지 못했다.

경찰은 학교 친구들을 상대로 김양의 행적을 수사하는 한편 김양이 갈만한 곳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김양이 평소 순진하고 착했으며 남의 집에도 가지 않았고 대전에 친적집도 없다는 부모들과 주변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납치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단순 가출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