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 무산김 인기 만점
강진산 무산김 인기 만점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12.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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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에서 채취된 무산 김이 일본까지 수출되는 등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신전면 사초리에서 대성수산이라는 김 가공공장을 운영 중인 오재성(53) 대표는 강진의 무산김이 첫 출하되기 시작한 11월말부터 하루 평균 4천500속에 달하는 김을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강진에서 무산김을 시작하면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해 최근에는 서울과 부산, 경기도 포천에서까지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지난여름에는 일본 바이어들과 수출에 대한 합의를 맺고 일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오씨의 공장에서는 총 7단계의 공정을 거친 뒤 친환경 무산 김이 생산된다. 생물인 김의 특성상 상하는 불상사를 없애기 위해 24시간동안 쉼 없이 이물질 제거 작업, 정화작업, 건조, 가공의 절차를 마치고 다음날 바로 완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돌김은 일반 김에 비하여 색이 짙고 향기가 좋으나 부드럽지 못하고 맛도 떨어진다는 평이 있지만 강진의 돌김은 이러한 고정관념의 틀을 깨버렸다. 강진산 무산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청자골 강진친환경무산김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주문은 일반전화 433-4746, 010-6413-40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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