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김근진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직원들은 강진읍 평동리에서 30년째 홀로 거주하고 있는 하화순(82)씨의 49.5㎡(15평) 남짓한 집을 새롭게 꾸며 놓았다.
이날 직원들은 낡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하고 때와 얼룩이 번진 벽지를 새 것으로 말끔하게 단장했다.
또 옷장과 침대, 가전도구를 옮겨 집안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떨어내고 식기도구 등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에 앞서 농협직원들은 장애인 아들과 생활하고 있는 정옥순(여·86·강진읍 동성리)씨 자택을 방문해 20여만원 상당의 이동식보행기를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의 사랑을 나눴다.
강진농협은 지난 2006년부터 분기별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