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90에 한글을 배웠어요"
"나이 90에 한글을 배웠어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0.12.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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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 졸업식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 제2회 졸업식이 지난 24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황주홍 군수, 김은식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한글학교 교사, 졸업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지난 1년 동안 한글학교 수업을 수강했던 황납실(여·90·군동면 석교리)학생 등 총 181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또 일 년 동안 한글학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오창님(83)학생 등 총 23명에게 개근상장이 전달됐다. 양춘님(81)학생과 윤재님(85)씨 등 총 48명은 각각 노력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장 맞은편에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만든 그림, 시, 일기장, 사진 등 총 1천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지난 2010년부터 7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여성 주민들에게 한글공부교육을 실시하면서 현재까지 총 4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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