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학 정상화작업 활발
성화대학 정상화작업 활발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12.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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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교수들 복직, 지역교류 활성화

지역 유일의 대학인 성화대학의 학교정상화 움직임이 거세게 불고 있다.
 
성화대에 따르면 지난 11월 교비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이 진행 중에 있던 이모 총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성재 총장이 취임했다.

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화단결을 강조했다. 학교와 교직원, 학생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학교가 발전될 수 있다는 취지였다.
 
이같은 전 총장의 계획은 취임과 함께 각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지난 2009년 8월부터 2010년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여러가지 이유로 해임·파면 시켰던 교수들과 적극 대화에 나섰다. 취임식에 앞서 지난 7월 총 18명의 해임교수 중 14명이 복직된 후 묘연했던 나머지 교수들에 대한 복직이 결정됐다.

지난 29일 이사회에서 최모 교수 등 3명에 대해 복직이 최종 결정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를 낳았던 문제를 원만하게 마무리시켰다.
 
아직 1명의 교수는 미결상태이지만 학교 측은 가능한 원만하게 합의를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완전히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 총장은 한동안 단절되어왔던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차츰 확대해 나가면서 지역 유일의 사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전 총장은 임기동안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 고교에 장학금 제도 등을 약속하면서 그동안 단절되다시피한 지역사회와의 교류의 끈을 다시 맺을 계획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지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성화대학의 모든 교직원들이 합심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전문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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