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내에서 한 달 사이 7건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일 이모(62·강진읍)씨는 검찰청 검사라고 사칭한 한 남자로부터 통장이 명의도용 돼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며 즉시 은행 현금지급기를 찾아 조취를 취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씨는 곧바로 농협군지부 현금인출기로 다가가 남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씨는 현금인출기를 통해 2천9백여만원의 피해를 당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9일 이모(72·대구면)씨 검사를 사칭하는 남자에게 똑같은 수법에 속아 3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한 달 사이 관내 주민 7명이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총 8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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