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여자문제와 생활고를 비관하던 40대 여인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아침6시40분께 도암면에 사는 최모(여?44)씨가 자신의 집뒤 공터에 있는 3m높이 철골구조물기둥에 목을 맨 체 숨져 있는 것을 큰아들 김모(14)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최씨는 남편 김씨(48)의 여자문제와 부채로 고민해 왔으며 지난 15일 밤 큰아들 김군에게 통장과 비상금을 잘 보관하라고 건네주었다는 것.
경찰은 숨진 최씨가 외견상 타살흔적이 없으며 남편 김씨의 전화를 받고 크게 싸웠다는 김군의 말에 미뤄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내용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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