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유명인사들이 강진을 찾아
대내외 유명인사들이 강진을 찾아
  • 조기영
  • 승인 200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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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유명 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내외 유명인사들이 강진을 찾아 다산초당과 청자자료 박물관을 둘러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동북아 경제포럼 한국위원등 20여명이 강진을 찾았다. 이종찬 전국정원장등이 포함된 일행은 다산박물관에서 윤동환군수로부터 다산 선생의 사상과 생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산 선생의 친필과 작품등을 감상했다. 이후 다산초당을 둘러보며 많은 시간을 보낸 일행은 청자박물관을 거쳐 다음 목적지인 광양으로 이동했다.  

동북아 경제포럼 한국위원 초청 팸투어는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남해안 관광벨트 추진을 위해 남도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에는 미국에 위치한 세계여행 가이드북 출판사인 ‘론니 플래닛’사의 앤드류 벤더기자가 여수를 거쳐 강진을 찾았다. 벤더기자는 청자박물관에서 청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작업동과 가마등을 둘러보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청자박물관을 거쳐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둘러본 벤더기자는 다음 목적지인 완도로 출발했다.

벤더기자의 이번 방문은 ‘론니 플래닛’ 개정판 발간을 앞두고 필요한 자료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남도답사는 8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론니 플래닛’ 기존판에는 강진은 물론 전남 지역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수록되어 있지 않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개정판에는 전남지역의 다양한 정보가 수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관계자는 “청자문화제와 문화군 강진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관내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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