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는 기치를 발휘해 전화사기를 막은 칠량남부농협 김태형씨(33)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자와 전화통화를 하는 70대 노인을 발견한 김씨는 유심히 관찰하다가 주민이 인출기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발견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한 김씨는 주민의 전화기를 빼앗고 인출기 조작을 중단 시키는 등의 노력으로 1천300여만원의 전화사기 피해를 막아냈다.
강진경찰서는 임광문서장이 직접 남부농협을 방문해 김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농협직원들의 지속적인 금융사기 사전 예방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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