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국악예술단 전국 제패 '영예'
탐진국악예술단 전국 제패 '영예'
  • 김철 기자
  • 승인 2010.10.1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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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축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차지
▲ 창단 5년만에 전국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은 탐진국안예술단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 국악을 전수해 알려온 탐진국악예술단(단장 김병완)이 창단 5년만에 드디어 전국을 제패했다.
 
지난 6일부터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제12회 김제지평선축제 행사에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탐진국악예술단이 영예의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무용부문 강진북놀이라는 주제로 14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탐진국악예술단은 전체분야 1위인 종합대상에 올랐다.
 
지난 2006년 관내 50~70대 주민들로 구성된 탐진국악예술단은 지역내 국악의 맥을 이어오면서 전남·광주국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성적을 나타냈지만 전국대회 우승은 첫 성과이다.
 
탐진국악예술단은 강진읍 남문복지회관에서 출발했다. 복지회관을 이용하던 주민들에게 취미활동으로 시작했던 것이 국악이었다. 여기에 가르침을 준 것이 민족문화보전진흥회 강진지부 이순임지부장이었다. 이 지부장의 지도에 따라 매주 3회, 하루 3시간씩의 교육을 받으면서 단원들의 실력은 나날이 늘어나게 됐다.
 
지난 2008년 탐진국악예술단이라는 정식 명칭으로 각종 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단원들은 창단5년만에 전국제패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탐진국악예술단 김병완 단장은 "처음 국악을 전혀 모르던 주민들이 모여 5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이라는 큰 결과를 이뤘다"며 "주민들이 국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사지원 등에 도움을 준 황주홍 군수와 자치단체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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