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9일 오후 현재 행정선을 띄워 마량일대 해역에 대한 정밀 예찰에 들어가는 한편 3천1백50t의 황토를 준비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각 어촌계장들을 통해 연락망을 구성해 적조가 발생할 경우 긴급 대처토록 하는등 적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적조경보가 발효중인 완도해역에서는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의 밀도가 1㎖ 당 최고 1천800 개체에 이르고 있으며 적조띠가 양식장이 밀집한 서해 남부 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30일부터는 물흐름이 적은 조금기간이 시작돼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강진에서는 지난 98년 대구 남호일대에 적조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는 가두리양식장이 없어 적조가 발생해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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