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공직자,사업자 척결하겠다"
"비리 공직자,사업자 척결하겠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0.09.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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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군수 공직자 청렴도 향상 기자회견

▲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주홍 군수가 비리 척결을 위한 강도높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민선5기 황주홍 군수는 정직한 수도 강진 만들기를 위해 공직자 청렴도 높이기에 발벗고 나선다.
 
지난 9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주홍 군수는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황 군수는 "그동안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사에서 돈을 배격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노력해왔다"며 "그럼에도 강진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순위에 놓여 대한민국 정직수도, 대한민국 친절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강도 높은 특별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황 군수는 부패 신고자에게는 신고금액의 50배까지 최고 5억원의 보상을 약속했다.
 
부정행위를 신고한 공무원은 1계급 특진과 신고금액의 50배까지 보상하고 민간인도 신고금액 최대 50배 보상과 사업자의 경우 관급공사의 입찰에서 혜택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또 황군수는 비리공직자와 사업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강조했다. 부패 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한번이라도 비리에 연루되면 퇴출과 함께 형사고발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비리에 연루된 사업체와 사업자는 5년간 강진군 공사나 입찰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군수는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보장을 약속하면서 조례를 개정해 다음달 군의회에서 의결을 거쳐 시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군에서는 반부패·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 스스로 실천운동을 하면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기획단을 구성해 월 1회 점검을 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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