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축제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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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8.2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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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무명도공제 정수사서 열려


지난 6일 고려 무명도공 추모 및 제38회 강진청자축제 성공 기원제가 황주홍 군수,김은식 강진청자축제추진위원장, 군사암연합회장 법정스님,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청자박물관, 개인요 도공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면 정수사내 도조사에서 봉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진도 베틀놀이 팀이 대금 공연 등을 펼치며 무명 도공들의 넋을 달랬다.

고성사 주지 법두스님의 사회로 시작된 기원제는 정수사 수현스님이 도조사 앞에 마련된 혼불등에 불을 밝히고 도조사내 도공들의 위패 앞에 놓여진 촛불을 밝히며 봉행됐다.

이어 황주홍 군수와 김은식 축제추진위원장, 이용희 윤도현 청자장이 우린 햇 녹차를 위패 앞에 헌다하고 삼배를 올렸다.

월남사 종명스님은 무명 도공들의 넋을 달래는 반양심경과 천혼문을 낭독했다.

또 김경진 강진청자조합장이 대구면 청자촌 일대에서 개최되는 강진청자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축원문을 읽었다.

정수사 수현 주지스님은 "정수사의 도조사는 지금으로부터 천년전 맑은 정신으로 청자를 굽기 위해 기도하던 도공들의 위패가 봉안된 곳이다"며"정수사가 고려 도공들의  얼과 혼 그리고 역사성을 잘 살려 고려시대의 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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