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와 현대 미술작품 '시너지 효과'
청자와 현대 미술작품 '시너지 효과'
  • 김철 기자
  • 승인 2010.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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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 호평

청자축제가 열리는 청자촌이 비취빛 청자에 현대 미술작품을 더하면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청자촌에는 축제개막과 함께 '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 강진에서 청자를 만나다'라는 프로젝트가 선보였다. 53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청자와 강진을 경험하고 만들어낸 작품들이 설치됐다.
 
청자전시와 함께 설치된 현대미술 작품들은 청자를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 예술적으로 한단계 진화했다는 평이다. 새로운 시도에 작가들과 관광객들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미술 작가들은 지난 7일 개막과 함께 청자촌을 찾았다. 비취빛 청자와 함께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서 작가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청자의 고유의 색을 최대한 나타내면서 현대작품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전시전은 메인전시장인 청자박물관과 도예문화원을 비롯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다산초당, 영랑생가, 백련사에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이부용 큐레이터는 "처음 시도된 청자와 현대미술의 만남에 대해 작가와 지역주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작품전을 계기로 매년 청자와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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