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젊은층 표를 잡아라
숨은 젊은층 표를 잡아라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05.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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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 PC방 등 공략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젊은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휴일이었던 지난 21일 오후 2시 50분께 강진읍 남성리에 위치한 PC방에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군의원 후보로 나선 A모 후보가 PC방을 찾았다. PC방을 찾은 A후보는 PC방 손님들을 일일이 찾아 명함과 인사를 나누며 한 표를 부탁했다. 선거원들과 함께 PC방을 찾은 B후보는 “청년이 일할 수 있는 강진, 청년이 찾아올 수 있는 강진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PC방 업주들은 “PC방은 젊은 층이 많은 대신 간섭 받는 것을 싫어하는 손님들이 많아 자칫 역효과가 날 수 있는 곳이지만 후보들이 찾아와 놀랐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군 의원 후보인 B후보도 또다른 PC방을 찾아 젊은 층의 주민들에게 명함을 돌리면서 강진의 발전을 위해 선거에 꼭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동안 PC방은 젊은 층이 많은 대신 10대의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인식돼 선거운동 장소로 인기가 없었으나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젊은 층의 표를 얻기 위해 선거후보들이 PC방을 찾고 있다.

이에대해 선거후보 측은 “선거도 얼마 남지 않은 마당에 못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더욱 공격적인 선거운동으로 남은 선거기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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