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 목암마을 생활... 땅심영농법인 총무도 맡아 활동
대도시에서 강진으로 귀농해 정착하고 있는 귀농인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빠르게 주민들과 융화되고 있다.
칠량면소재지에서 지방도837호선을 따라 관산방면으로 4㎞ 정도를 가면 우측으로 대규모 장미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지난 2007년 1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인과 함께 칠량면 목암마을에 귀농한 민대기씨가 생활하고 있다.
민씨는 현재 2천640㎡의 하우스에서 장미를 재배하고 있으며 장미재배 주민들의 영농조합인 땅심영농법인의 총무를 맡아 활발하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새롭게 목암마을 이장까지 맡으면서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민 씨는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4~5년의 준비가 필요하고 주변농가의 도움과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력을 통해 화훼단지에서 성공을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까지 나서는 것이다.
윤보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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