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米'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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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0.03.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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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친환경농업연구회 자체 브랜드 개발 화제
▲ '인간米'란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 작천친환경농업연구회 회원들이 쌀포대의 디자인을 자랑스럽게 들어보이고 있다.

작천친환경농업연구회에서 소비처 판로를 열어 가기 위해 자체 고유 브랜드를 개발했다.
지난 18일 작천면농업인상담소에는 작천친환경농업인연구회 임원 10명이 모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판매하는 쌀 '인간米' 브랜드 포장지를 최종 점검했다.

작천면친환경농업인들이 경작한 친환경 쌀 브랜드 '인간米'는 다음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브랜드 개발은 지난해 9월 문병숙회장이 8년전부터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판로를 열기 위해 준비해온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후 작천친환경농업연구회에서는 자비 1천만원을 들여 문회장, 회원, 작천면농업인상담소 오상동소장과 만나 30여차례 회의를 갖고 쌀 명칭을 논의했다.

6개월동안 좋은 고장을 열어가는 사람들 米人(미인), 황금들녘 등 13가지 브랜드 명이 제안됐다. 이중 철저한 품질관리하에 생산된 밥맛 좋고 믿을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인간米 브랜드가 탄생됐다. 쌀은 주문에 맞춰 도정되고 10㎏ 2만5천원대에 판매된다. 

지난 2008년도에 발족된 작천친환경농업인연구회에는 작천면친환경농업인 148명이 회원이 되어 녹비작물재배로 360㏊토양을 관리하고 왕우렁이농법 등으로 무농약 쌀을 경작하고 있다. 또 매년 친환경농업 교육과 연수 등을 갖고 선도하는 친환경농업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문병숙 회장은 "우리만의 브랜드 개발은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친환경쌀을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소비판로를 열기 위해 개발했다"며 "전국 농산물 판매 행사에도 참여해 친환경 우수 쌀을 대대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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