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맘대로 해라
"당신 맘대로 해라
  • 장정안 기자
  • 승인 2010.03.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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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 불친절 심각
관내 택배회사 직원들의 불친절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밤 강진읍 서성리 유모(여·29세)씨는 A택배회사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택배물품 반송을 시킨다는 내용이었다.

반송시킨다는 말에 놀란 유 씨가 택배기사에게 연락하자 A택배기사는 "바빠 죽겠는데 당신 때문에 몇 번을 왔다갔다하게 만드느냐"며 화를 냈다. 이에 유씨가 '본사에 신고 하겠다'고 하자 택배기사는 '당신 맘대로 하라'는 식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또 지난 3일 강진읍 남성리 전모(36)씨는 밤 9시가 되어서야 일주일 전에 주문한 옷을 받아볼 수 있었다. B택배회사에서 임의적으로 배달을 하지 않은 것. 전씨가 해당 택배업체에 항의전화를 했으나 "당신이 주소를 제대로 적지 않았기 때문에 늦은 것이지 우리는 잘못이 없다"는 식의 답변만 들었했다.

주민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택배를 이용하는데 서비스는 엉망이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택배회사 관계자는 "택배배달은 상가나 주소가 정확한 곳부터 먼저 배달되다보니 주소가 명확하지 않은 곳은 늦게 배달되는 점을 이해해주길 부탁한다"며 "앞으로는 직원교육도 강화해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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