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봉황옹기가 가던 뱃길로 강진쌀이 가다
[독자투고]봉황옹기가 가던 뱃길로 강진쌀이 가다
  • 강진신문
  • 승인 2010.03.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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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강진군 지역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우리 군에서는 강진군 농특산물 판매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진쌀 판매에 모든 공무원이 앞장 서고 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저는 쌀을 판매하고 싶어도 그 수요가 한정 되어 있고 타지역 친구들께도 그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의 일을 맞고 있는 저로서도 작은 힘이 되려고 합니다. 제주도에 친구가 있는데 현재 제주시 지하상가 상인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진군 지역발전협의회와 제주 지하상가 상인회와 자매 결연을 맺고 싶었습니다.

제주지하상가에는 380여개의 상가가 있으니 욕심으로는 한번에 300포 이상의 쌀을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은 나의 생각에서 였습니다.

2007년 3월부터 강진군 지역발전협의회 김재정회장에게 이야기하고 제주시 지하상가 상인회 회장 양승석회장에게 자매 결연을 제의해 흔쾌히 수락 하였습니다.

우리는 제주시  활성화구역 1300 여상가의 연합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준비하며, 2009년 5월1일 제주시 산지천에서 거행되는 아우 369페스티벌 행사에서 강진군 지역발전협의회와 제주시 활성화구역 연합 상인회와 드디어 자매결연 행사를 거행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는 제주시 활성화구역 연합 상인회 김태현 회장님을 비롯한 제주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참여해주셨으며, 우리 강진군에서는 지역발전협의회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이 그리고  군동 신기된장의 최진호님, 강진군청 유통팀 에서 함께 참석하였으며 제주시청에서는 박승봉 부시장님을 비롯한 이규봉 문화사업국에서 참석 하였으며, 한편 행사를 더욱더 빛내기 위하여 우리 강진 군수님께서는 제주시장님께 강진청자의 홍보를 위한 靑磁象嵌雲鶴菊花文盆盒을 전달하여 강진청자의 멋과 우수성을 알리고,  그 답례로 제주시에서는  제주 47기 돌하르방을 황주홍 강진 군수님에 전달하게 됩니다.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는 2009년8월 8일 15일까지 거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지정 8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제37회 강진청자축제기간에 자매결연후 행사를 8월9일 외국인의 날 가요제 행사에서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강진군청 홍보팀에서는 홍보대사 위촉 패를 상감청자운학문매병으로 준비하여서 한층 돋보여진 행사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주시에서 남연숙 홍보대사 지역경제 과장을 비롯한 많은 분이 하였으며, 제주시 활성화구역 연합상인회에서는 김태현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이  참석하였습니다.

강진에서 자매결연후의 행사는 마무리 되었으며, 그 다음 중추절에는 남연숙 홍보대사께서 150포의 강진쌀 주문도 하였으며 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와 제주시 활성화구역 연합상인회 그리고 제주시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10월 신세계백화점에서 거행되는 강진군 농특산물 판매 행사에서 제주시 지하상가 상인회로 100포의 쌀이 판매되며 2010년 경인년이 되어서도 남연숙 홍보대사와 제주시 활설화구역 연합 상인회에서는 강진쌀 판매행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진쌀을 제주도로 보내려는 일념으로 시작된 저의 작은 행동은 지금 가슴 뿌듯함으로 다가옵니다. 벌써 2,000포 이상의 강진쌀이 봉황옹기가 가던 뱃길로 제주도로 갔으니까요.

그리고 2월에는 제주산 감귤이 강진에서 판매되며 제주산 양배추를 유통팀에서 강진군에 월빙바람과 함께 유통시시고 있으니 이것이 윈 윈 전략이 아닌가요?

어원으로 돌아가 탐진과 탐라 역사속에서도 하나와 같은 우리 강진군과 제주도 알차고 멋진 마무리 기대하세요. 서막은 열렸으며 멋진 제2장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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