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에게 인정받는 노조 되겠다"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노조 되겠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0.0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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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선 공무원노조 5대 지부장
지난 15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5대 강진지부장으로 조준선(51) 성전면사무소 산업담당이 선출됐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조 당선자는 단일후보로 찬반투표가 진행돼 투표자 중 96% 조합원이 찬성하는 압도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조 당선자는 "행자부에서 당초 신고제였던 통합공무원노조를 허가제로 전환하면서까지 공무원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며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 임금동결, 연금법, 업무량은 늘어나고 있으나 인력을 감축하는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공무원 노조의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당선자는 "예전 공무원노조의 시위위주 활동은 점차 변해 문화행사와 집회행사로 가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인정받고 함께하는 공무원노조의 활동만이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 조 당선자는 "공무원노조의 활동으로 자치단체의 활동도 투명하게 변했다"며 "노조원들이 정책을 질의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자치단체가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당선자는 "타 국영기업체, 농민회 등과 연대해 함께 토론하고 정책입안에 보탬이 되도록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조 당선자는 성전면 신안마을 출신으로 성전초, 성전중, 석산고, 남도대학을 졸업했다. 조 당선자는 지난 84년 완도 신지면사무소에서 첫근무를 시작했고 지난 2004년 6급 승진해 마량면사무소, 병영명사무소에서 근무했다.
 
조 당선자의 취임식은 오는 3월 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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