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기 막은 성전농협 장지영씨
전화사기 막은 성전농협 장지영씨
  • 강진신문
  • 승인 2009.12.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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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협직원 장지영(32)씨가 신속한 대처로 전화사기를 당할뻔한 주민의 피해를 막아냈다.

지난 22일 오전 12시20분경 장씨는 성전농협에서 주민들의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업무중 70대 주민한명이 현금지급기 앞에서 핸드폰을 들고 아무 말없이 계속 현금지급기의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평소 경찰관들이 방문해 휴대전화기를 들고 현금 지급기를 조작하는 사람은 대부분 전화금융사기와 관련된 사람일 수 있으니 유심히 관찰하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에 수상하게 여긴 장씨는 전화 통화내용을 듣고 이모(74·성전면)씨를 만류하며 현금지급기에서 통장을 빼냈다.

이씨는 서울 형사계 직원이라고 신분을 밝히면서 개인금융정보가 노출되었으니 가까운 운행으로 가서 통장을 현금지급기에 넣고 지시에 따르라는 말에 따라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는것. 장씨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고, 70대 주민은 장씨의 기지로 600여만원의 사기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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