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대 절도사건 잇따라
노인상대 절도사건 잇따라
  • 조기영
  • 승인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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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속인후 통장훔쳐 달아나

최근 혼자 사는 노인들을 상대로 한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일 밤8시30분께 병영면 이모씨(여·72) 집에 농촌봉사활동을 왔다는 20대 두명이 찾아와 재워달라고 한 뒤 다음날 불우노인에게 매달 돈을 보내준다며 통장을 훔쳐 성전농협에서 15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용의자들의 사진을 확보하고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25일 군동면에 사는 윤모씨(여·80) 집에 20대 두명이 찾아와 전에 구입한 메주값을 보내준다고 통장과 도장을 확인한 후 다음날 윤씨가 집을 비운 사이 통장을 훔쳐 해남에서 6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잇따른 절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 통장을 보여달라 하더라도 통장과 도장은 절대 보여주지 말고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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