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동포들이 일손이 부족한 관내 지역에 일자리를 찾아옴으로써 바쁜 영농철에 관내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연변 화룡시에서 신전면으로 온 최기운(61)씨는 "러시아에서도 일을 해봤는데 말도 통하지 않고 먹고 자는 문제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여기서는 말도 통하고 먹고 자는게 해결되기 때문에 일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고려동포초청 취업(1949년생 이전출생자) 정책이 도입돼 중국 동포들이 맘 편히 5년간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동포들은 타국이지만 내 조국 내 고향에서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동포애를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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