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사 3년째 좀도리 운동 쌀 16포대 불우이웃 전달
옥련사 3년째 좀도리 운동 쌀 16포대 불우이웃 전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9.04.29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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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도 가져
대한 불교 조계종 강진읍 만덕사에 위치한 옥련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나누는 기쁨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쳐 3년째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었다.
 
지난 23일 옥련사에서는 옥련사 신도들과 좀도리 운동으로 모아진 백미 20㎏들이 16포대를 차량에 싣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11개읍·면 차상위계층 노인가정과 독거노인 가정 등을 찾았다.
 
이날 신도들은 모금한 쌀을 20㎏들이 16포대로 정성껏 포장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생활에 골고루 나누어 질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신도들은 초등생등 손자 2명을 돌보며 파지를 주워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강진읍 이모(73)씨등 16가정에 격려의 말을 건네 위문하고 각각 쌀 한포대씩을 전달했다.
 
이번에 옥련사 신도들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한달동안 나누는 기쁨 불우이웃 사랑을 펼쳐 쌀 한되 등 사랑의 마음으로 모아 쌀을 전달하게 됐다.
 
올해로 3년째 소외계층 이웃돕기를 갖고 있는 옥련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생활이 어려운 20여가정에 신도들이 마음으로 준비한 쌀을 전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 20여년부터는 매년 김장김치를 담궈 관내 독거노인, 장애우가정과 요양원 시설 등에 전해 오고 있다. 
 
주지 경선스님은 "초파일을 맞이해 다같이 기쁨을 나누고자 불우 이웃돕기를 가졌다"며 "불자를 떠나 모든 주민이 내 가족이라 여기고 더 많은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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