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의 진리를 밝혀준 석존대재의 뜻을 배우자"
"일원의 진리를 밝혀준 석존대재의 뜻을 배우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9.04.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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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강진교당 원기 94년 대각개교절 법회

▲ 28일 오전 강진원불교 교당에서 대각개교절을 맞아 법회가 봉행되고 있다.
원불교 창시를 기념하고 석존성탄을 기리는 원기 94년 대각개교절 법회가 지난 28일 원불교 강진교당에서 봉행됐다.
 
대각개교절 법회 식전 행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각자의 생활속에서 실천하여 생활을 빛내고 생활속에서 불법을 닦아 진리를 깨달아 가르침을 얻는 일상수행요법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좌종 10타를 울려 시작된 대각개교절 법회는 햇녹차를 우려 불단에 올리고 역대 조상들의 선영들에게 감사하는 헌공다례가 진행됐다.
 
이어 전교도가 다함께 일원상법어 25-26쪽 구절을 경독하며 법어봉독 시간을 가졌다. 또 성가 35장 대각경축가를 다같이 부르며 대각개교절을 봉축했다.

법회에는 다같이 손을 합장하고 원기94년 대각대교절과 석존성탄절을 맞이해 강진교당의 전교도들이 교단의 무궁한 발전과 중생들에게 원불교의 가피가 충원하길 바라는 기원문이 올려졌다.
 
이날 법회에는 완도 약산 박성기 법사를 강사로 초빙해 '일원의 진리를 일상생활속에서 어떻게 공부를 할것인가'란 주제로 설법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법회에는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원불교재단법인 대성장학재단에서 교도자녀 신현준(광주 운남중·2)군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각개교절은 1916년 4월 28일 소태사 박중빈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어 원불교를 창시한 날을 기념해 전교도들의 공동생일로 삼아 매년 행사를 갖는 원불교 최고의 명절이다.
 
강진교당은 오는 2일 오전 10시 대법당에서 석존성탄절 기념식과 오후 연등기도 행사를 연다. 이날 대각개교절 법회에는 늦봄 문익환 학교의 박현 목사와 학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수 교무는 "전교도가 일원의 진리를 밝혀준 석존대재와 선조들에게 감사하고 온 마음으로 불공을 드려 스스로 깨우치고 배워 이웃과 하나 되자"며"금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창시자 석존대재의 뜻을 받들어 인류의 등불이 되고 부처님의 자비를 더 널리 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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