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동태탕 국물이 으뜸
시원한 동태탕 국물이 으뜸
  • 김철 기자
  • 승인 2009.04.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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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남성리 강릉 동태찜·탕 강진점


강원도 직송 싱싱함 자랑... 미더덕, 바지락 넣어 독특한 맛

애주가들이라면 한번씩은 시원한 동태탕을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얼큰하게 우려낸 동태탕 요리는 전날 숙취를 말끔히 사라지게 해줘 애주가들의 특효약이라는 명성이 들릴 정도 유명한 음식이다.

이달 초 동해안 청정지역 동태를 요리하는 전문식당인 강릉 동태찜·탕이 강진읍 우체국 삼거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강릉동태찜·탕은 음식점 15년 경력을 자랑하는 유정희(50)대표가 일반 기름진 음식보다는 웰빙형 식단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점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곳이다. 매일 엄선된 재료를 구입하고 여기에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음식량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동태찜·탕의 대표 음식은 당연 동태요리이다. 손님들이 자주 찾는 요리는 동태찜과 동태전골. 동태찜은 강원도에서 가지고 온 싱싱한 명태를 급냉한 재료에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 바지락을 넣어 찜을 완성한다. 찜요리는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양념장을 만들어 단백하면서 깊은 맛을 자랑하게 된다.
 
찜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콩나물. 강릉동태찜·탕에서는 양념에 버무러진 아삭거리는 콩나물을 맛볼 수 있다.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바로 씻어낸 콩나물은 동태찜의 맛을 한층 더 높여준다. 가격은 2만원~2만5천원.
 
술안주로 즐기는 동태전골도 또 다른 별미다. 동태에 다시마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에 무, 양파등을 넣어 만든 육수가 더해져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가격은 2만5천원~3만원선에 맛볼 수 있다. 또 동태에 새우, 낙지, 주꾸미, 오징어등 해산물이 첨가된 동태해물전골은 3만원~3만5천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강릉동태찜·탕에서는 탱탱한 속살을 자랑하는 아귀찜과 아귀전골도 판매한다. 싱싱한 아귀를 사용하고 각종 야채가 더해지면서 독특한 아귀만의 맛을 지키고 있다. 가격은 2만원~3만5천원선에 먹을 수 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이용한 동태탕, 알내장탕, 아구탕 대구탕, 황태해장국 등의 요리로 판매한다. 가격은 5천원~7천원선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심요리로 무난하다. 예약은 434-6669, 434-6004번으로 하면 된다.
 
유 대표는 "매일 아침 7시 시장에서 싱싱한 재료만을 골라 음식을 준비하고 육수도 하루 두 번씩 만들 정도로 음식에 정성을 쏟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최대한 유치하는 박리다매전략으로 몸에 좋은 해산물요리를 주민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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