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철저한 공사현장 감독관리를
[사설2]철저한 공사현장 감독관리를
  • 강진신문
  • 승인 2009.04.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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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공사판이 벌어지고 있다.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예산 조기집행이라고 해서 각 기관이 상반기에 대부분의 공사를 발주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속사업으로 진행해 온 사업들도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이럴때 일수록 강조되는게 철저한 관리 감독이다.

막판으로 접어든 강진읍 하수도 BTL사업은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해야 한다. 강진읍 하수도 BTL사업은 주민들이 그동안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지켜본 사업이다. 시공업체가 막바지에 해야할 일은 주민들을 위해 철저한 마무리 시공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그렇지 않고 '주민들이 어느정도는 참아주더라' 하며 막판 막무가내 공사를 진행하면 이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평가를 다시 받게 될 것이다.

전남도가 발주한 생태호수 공원도 마찬가지다. 강진읍 입구에서 공사를 하면서 비산먼지를 막기위한 기본적인 장치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남도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200억원이 들어가는 거대한 토목공사다. 생태공원이란 공사를 하면서 시공과정이 생태와 배치되서는 안될 일이다. 전남도의 감독이 어려우면 강진군이 나서야 한다. 

각종 토목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도로를 질주하는 덤프트럭의 숫자도 많아지고 있다. 적재적량으로 운행하는지, 먼지를 날리지는 않은지 철저한 관리감독이 있어야 할 일이다.

특히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야기될 문제는 없는지 공사장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 요즘비는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비피해가 속수무책일 가능성이 많다. 그동안 가뭄에 대비하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주변을 둘러봐야 한다. 

정부가 예산을 조기 집행해 가면서 각종 공사판을 벌리는 것은 결국 주민들을 위해서이다. 공사과정에서 주민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지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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