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랑문학제 24일부터 사흘간
제4회 영랑문학제 24일부터 사흘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9.04.1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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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행사, 영랑문학상 시상식등 다채
영랑 시인의 숨결과 모란의 향기가 어우러진 문학의 향연인 제4회 영랑문학제가 강진읍 남성리 영랑생가·도서관 일원에서 오는 24일 막이 오른다.
 
행사는 3일 동안 진행된다. 첫날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1회 영랑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가 자주빛 자태의 목련꽃이 활짝 피어난 영랑생가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또 영랑생가 특설무대앞 상설부스에서는 신달자 시인등 3명이 영랑선생의 영랑시집에 사인회를 갖는다. 또 오후 7시에는 군청옆 특설무대에서 개막행사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행사에는 제7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돼 본상에는 목포대학교 허형만 시인, 우수상에는 윤 호 시인이 상을 받는다.
 
이어 열리는 영랑시문학의 밤에는 국악인 오정애씨, 가수 전영록씨, 가수 박희수씨등이 출연해 제4회 영랑문학제의 추억을 선사한다. 둘째날에는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허형만 시인의 문학특강 및 간담회 자리가 마련된다.
 
영랑생가 특설무대에서는 제1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출전한 시낭송인들이 음악과 함께 읊는 아름다운 영랑의 시를 만나 볼 수 있다. 밤시간에는 영랑생가 특설무대에 강진 군민들이 꾸미는 모란예술제 1부가 무대에 올려져 강진인의 실력들을 감상하는 자리로 이끈다.
 
영랑기념사업회 윤충현 회장은 "영랑문학제는  대한민국 거물급 시인들이 대거 찾아 만남과 설레임이 있는 문학의 장으로 마련된다"며 "향토색 짙은 시적 여운을 남긴 영랑선생의 정취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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