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 벽송마을 아름다운 농촌체험마을 가꾸기
칠량 벽송마을 아름다운 농촌체험마을 가꾸기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9.04.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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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기 좋은 마을로 지정된 칠량면 동백리 벽송마을 주민들이 사계절 푸른 아름다운 농촌체험 마을 가꾸기에 나섰다.

지난 2일 벽송마을 25호 주민들은 이틀동안 마을 진입로에 나무 식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공동 기금 1천만원으로 마련한 매실 2년생 250주, 동백나무 10년생 230주, 야생녹차 묘목 3년생 400주 식재에 힘을 모았다.

경운기, 곡괭이등 장비를 준비해온 주민들은 동백마을 진입로부터 현천마을 앞 800m 도로구간 양옆에 나무가 자라는 환경을 조성했다. 작업을 마친 주민들은 새로이 조성한 화단 주변에 자란 잡풀김매기 작업을 갖고 식재한 나무에 물을 주어 아름다운 농촌체험마을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한편 주민들은 오는 15일 마을공동기금 1천4백만원을 들여 벽송마을 전통샘 복원 작업을 추진해 고향의 추억을 되새기고 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김영기(67)이장은 "잊혀져 가는 고향의 정취를 느껴보는 곳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주민이 하나가 되었다"며"벽송마을이 외지인들에게 우리 마을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떠오르고 귀농자가 많아 칠량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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