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서원 동서재 준공 및 서원 승격 기념식이 지난 5일 작천면 군자리 군자서원에서 황주홍 군수, 신두천 군자서원 부원장, 강진 유림회원, 전남, 안동, 경기 청년유도회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산김씨 대종회 선조들의 13위 위패가 모셔진 군자서원 단제에서 신위전 고유제가 올려졌다. 이어 제를 모시는 의춘당 건물 정면에 군자서원을 새긴 현판제막식을 갖고 서원 승격을 축하했다.

제막식 후 군자서원 승격에 공을 기한 군자서원 유한상 전원장, 임원 임현웅, 오형국씨에게 양산김씨 대종회 공로패가 전달됐다.

승격 기념식에는 양산김씨 대종회 회원과 자손까지 참여해 군자서원 동서재준공을 후원하고 지난해 착공 후 건립되기까지 경과보고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 양산김씨 대종회 4대에 강진군 노인회 김한식 회장을 선임하고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 김득환 사무총장을 수석부회장으로 내정했다. 

군자서원은 1802년 도내 유림과 후손들의 발의로 삼현(三賢)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양산김씨의 사우로 2008년 동재, 서재 신축, 2009년 서원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