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교회 창립 100주년 성전 봉헌 예배
만덕교회 창립 100주년 성전 봉헌 예배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9.04.10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전 11시... 권사임직 예식도
-1910년 설립 농촌에 복음전파 1세기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만덕교회는 오는 14일 100주년 기념예배·성전봉헌예식 및 권사임직예식을 갖는다.

오전 11시 만덕교회당에서 김광수 담임목사의 주도로 올리는 제1부 100주년 기념예배 시간에는 완도약산중앙교회 장정모 광주노회장의 '맡기신 것은 잘 관리하자'는 설교가 마련된다. 또 100주년 기념 예배에는 강진시찰위원장 송현진 목사의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라는 기도와 만덕교회 교인들의 특송 찬송가가 찬양된다.

이어 제2부 100주년 기념으로 새로이 건축해 완공된 성전을 하나님께 드리는 성전봉헌예식이 마련돼 만덕교회 손영천 건축위원장이 담임목사에게 교회 열쇠를 전달한다. 또 제3부 권사임직예식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임명된 최창님씨등 8명의 명예·시무 권사 임직식이 열린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만덕교회는 전교인들이 16년 동안 건축기금 모금 운동을 갖고 농사 공동 작업등으로 모은 자금이 더해졌다.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해 132㎡(40평)의 예배당이 완공됐다. 100년 동안 주민들의 신앙생활의 근원지가 되어준 만덕교회는 해남군 옥천면에 위치한 백호리 교회를 다니던 초대장로 김두천씨가 가족들과 만덕리 자신의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며 태동됐다.

이에따라 1910년 현재의 위치에 만덕교회가 세워지고 지금은 80여명의 교인들이 신앙생활로 믿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만덕교회에서는 지난 2006년 만덕노인건강관리소 부지 330㎡(100평)를 만덕마을, 신평마을, 귤동마을등 5개 마을 주민들이 건강을 가꾸는 장소로 이용하도록 희사하기도 했다.

만덕교회 김광수 목사는 "새로운 성전 건축은 여러번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인들의 노력으로 20여년만에 지어지게 됐다"며"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바랬던 꿈이 100년만에 이뤄진 만덕교회가 지역과 함께 하는 선교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