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배야구 타격상 문진제 선수
청자배야구 타격상 문진제 선수
  • 장정안 기자
  • 승인 2009.02.2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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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강진읍 출신 문성록씨 해태타이거스 퇴임, 친형은 LG트윈스 문선제선수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 1회 청자배 야구대회에서 강진출신 향우 2세가 타격상을 차지했다. 광주동성고 3학년에 재학중인 문진제(19)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 6게임을 뛰면서 19타수 9안타에 7타점을 올려 팀이 준우승을 하는데 일조를 했다.

문선수는 강진향우의 2세로 아버지의 고향에서 열린 첫 야구대회에서 팀 준우승을 일궈내고 타격상까지 거머쥐어 의미를 더했다. 문선수는 "아버지의 고향인 강진에서 게임을 하다보니 마음이 편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게임 때마다 강진읍 초동마을에 사시는 할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의 응원을 받아 큰 힘이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선수는 "1학년 때 당한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해에는 많은 게임을 못 뛰었었다"며 "올해 3학년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프로입단의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문진제선수의 부친은 강진읍 학명리 초동마을에서 태어나 광주상고, 원광대, 빙그레이글스, 해태타이거즈를 거쳐 해태타이거즈 운영팀에서 20여년간 근무하다 퇴임한 문성록씨의 둘째아들이다. 또 올해 LG트윈스에 입단한 문선제 선수가 문선수의 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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