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사범 엄정한 검찰권 행사"
"부정부패사범 엄정한 검찰권 행사"
  • 김철 기자
  • 승인 2009.02.0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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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신임 장흥지청장
지난달 30일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 신임 김태철(48)지청장이 새로 부임했다.

김 지청장은 "올해 검찰권 행사의 기본방향이 경제위기 극복, 국법질서 확립, 부정부패 척결"이라며 "생계형 범죄에는 관용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겠지만 무조건적인 자기주장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폭력, 부정부패사범,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청장은 "경제위기극복, 국법질서 확립,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목표는 원칙과 정도, 절제와 품격을 갖춘 검찰권 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모든 직원들은 여러 주체나 집단간의 이해가 대립하고 갈등이 심화될 때 원칙과 정도, 절제와 품격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청장은 "검찰은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며 "친절과 성의로 정당하게 업무를 수행하면 올바른 검찰에 대해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청장은 전북 부안출신으로 전주 해성고, 한양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사시34회인 김 지청장은 지난 95년 광주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최근 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장흥지청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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