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30대 강진군산악회장
대한산악연맹 전라남도연맹 강진군산악회 정기총회에서 제30대에 박종민(61·강진읍 서성리)회장이 선출됐다.신임 박회장은 "창설 멤버의 일원으로 32년동안 강진군산악회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나에게는 큰 자랑스러움이었다"며 "긴 역사만큼 크고 작은 많은 발자취를 남겼지만 앞으로 더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회장은 "산악회 저변확대를 위해 전회원이 산악회를 알려 신입회원을 입회시키고, 산악회 일일 회원을 모집해 산행을 같이 가질 예정이다"며 "등산이 주민들의 취미생활이 되어 건강을 가꾸고 심신을 단련하는 장이 되도록 하나씩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회장은 "51명의 회원들이 단합을 위한 화합모임을 자주 갖고 지역 사회 봉사에 필요한 일꾼이 되어 돕겠다"며 "월출산, 덕룡산등 지역 명산 등산로에 이정표와 표지석을 세워 등산객들의 안전 산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회장은 "산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어려운 과정을 넘는 우리의 인생사와 똑같다"며 "강진군산악회가 산이 주는 소중함을 전하고 자연을 보존하는 일들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부인 김정희(58)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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