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해산물 사장부부 손맛 더해 일품
싱싱한 해산물 사장부부 손맛 더해 일품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9.01.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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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병영면 기독병원 앞 '남도맛집'

병영면 기독병원 앞에 위치한 남도맛집은 독특한 맛, 차별된 맛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남도맛집은 8년동안 해물만을 전문으로 다뤄온 정구영(50), 최경숙(50)씨 동갑내기 부부가 싱싱한 해산물로 요리한 음식들을 차림표에 구성해 두었다. 이곳 식당을 운영중인 정씨 부부는 싱싱한 해산물의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조개 수족관을 별도로 갖추어 두었다.

수족관에는 3일에 한번 마량, 완도, 목포등 바닷가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을 들여와 채워진다. 수족관에 사용되는 해수는 주인 정씨가 마량에서 직접 공수해 온 바닷물을 채워 해산물의 신선함을 유지시킨다.

정씨 부부가 손님들에게 내놓는 음식 중 가장 입맛을 당기게 하는 요리는 해물칼국수이다. 대표음식이기도 한 해물칼국수는 5가지 조개류로 육수를 내어 맛이 단백하면서도 시원해 바다가 그대로 느껴진다.

2시간 정도 끓여낸 육수에는 주문에 맞추어 가리비, 쭈꾸미, 새우, 홍합등 5가지 이상의 해산물과 칼국수를 넣어 끓여 내온다. 또 남도맛집만의 비법으로 밀가루를 쫄깃쫄깃하게 반죽해 하룻 동안 숙성시켜 놓았다 손으로 떼어 넣은 손수제비가 별미로 첨가된다.

큼직한 그릇에 해물 반, 칼국수 반으로 푸짐하게 내오는 해물칼국수는 함께 내오는 반찬 중 알맞게 익어 아삭아삭한 알타리 무김치를 곁들이면 두배로 맛있게 즐겨 볼 수 있다. 1인분 5천원. 음식은 432-1798로 미리 예약하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싱싱한 해산물은 해물찜과 해물탕으로도 맛볼 수 있다. 음식에 사용되는 꽃게, 왕새우, 낙지, 소라, 대합, 아구등 12가지 해산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미리 손질해 머리를 떼어낸 콩나물에 해산물과 해물육수를 첨가해 갖은 양념을 넣어 요리되는 해물찜은 12가지 맛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워 손이 자꾸 가게 만든다.

또 각기 다른 해물의 시원한 맛이 일품인 해물탕에는 12가지 해산물의 맛은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내며 골라먹는 잔재미가 담겨져 있다. 4인이 먹기에 충분한 해물찜과 해물탕 中은 3만원.

주인 최씨는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은 손님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푸짐하게 만들어 낸다"며 "모든 음식에서는 살아 있는 해물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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