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 재정 자립 추진, 면단위 지회 활성화"
"농민회 재정 자립 추진, 면단위 지회 활성화"
  • 김철 기자
  • 승인 2008.1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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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13대 강진농민회장

강진군 농민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김주하(61·도암면 지석리)회장을 만났다.

김 회장은 "전임 이상기회장님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많은 농민들이 농민회의 활동에 동참하고 의지하게 됐다"며 "위기에 처한 강진군 농업을 살리기 위해 농민문제는 농민들이 직접 풀어간다는 생각으로 농민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2년간 강진군 농민회를 이끌게 되는 김 회장은 "강진군 농민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재정자립이 시급하다"며 "계좌에서 자동이체 되는 CMS를 통해 농민들이 단돈 1천원이라도 농민회의 회비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군단위 농민회 모임도 중요하지만 면단위 지회의 역할이 기본이다"며 "지난해 마량지회가 새로 발족한 것을 포함해 총 6개 지회의 활성화를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인 김옥님(56)여사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는 김 회장은 "각종 비료가격의 인상부터 시작해 농민들은 크게 올라간 생산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이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의 대변자가 되는 강진군 농민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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