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CO₂(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발표했다. 군이 최근 발표한 CO₂배출량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강진지역에서 배출된 CO₂양은 1만9130t으로 지난 2006년 2만6158t에 비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측정치는 군이 그린리서치 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IPCC의 Tier 1' 방식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CO₂배출량을 계산한 것이다. 그동안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발표한 사례는 있었으나 군 단위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한 것은 군이 처음이다.

군은 이번 발표에 이어 '지구의 부담을 줄입시다! Going Green Gangjin' 이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조명기구를 고효율 저전력 전구로 교체하는 등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