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에 넙치 14만미 방류
군이 수산자원의 보호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8일 강진만에 넙치를 방류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암 신기리 해상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 도암초등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cm 크기의 넙치 14만미를 방류했다.
넙치는 대한민국, 일본, 황해, 동중국해의 모래 바닥에 서식하며 계절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며 먹이를 찾거나 알을 낳는다.
또 가을과 겨울사이에 남쪽으로 무리를 지어 이동해 겨울을 보내고, 다시 봄이되면 이동하여 암컷은 알맞은 장소를 옮겨가며 약 40∼50만개의 알을 낳는다.
군은 다 자란 넙치가 강진만으로는 돌아올 경우 전체 어가에 2억 원 이상의 소득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해양수산팀 김영기 차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어족자원 보호는 물론 지역민의 소득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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